공기업 인사청문 의회 상임위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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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도 산하 공기업 및 주요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도입되는 인사청문회를 상임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와 제주도는 지난 11일 공기업 중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와 출자·출연기관 중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발전연구원 등 5개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청문은 이미 임용이 이뤄진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기관장에 대해 이번 인사 때부터 적용된다.

이들 기관장에 대한 후임 인선이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어 임용에 앞서 다음 달에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회는 총리 등의 경우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을 실시하고 장관 등은 소관 상임위원회가 담당하는 국회의 사례 등을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의 인사청문을 의회 소관 상임위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제주도개발공사는 환경도시위,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문화관광스포츠위, 제주에너지공사는 농수축·지식산업위, 제주발전연구원은 행자위에서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갖고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6일 개최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에 3선의 고충홍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연동 갑), 부위원장에 재선의 김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일도2동 을)을 선임하고 이 내정자 측에 병역·납세·전과 등 자료 제출요구 목록을 확정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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