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6일 서귀포시 화순 인근 해상에서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한 대규모 유관기관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상훈련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 김석균 해양경찰 청창을 비롯해 일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또한 해경경비함정 21척, 관공선 2척, 해군함정 4척, 어업지도선 1척 등 7개 기관 선박 28척과 해경 헬기 2대, 해군 헬기 1대 등 헬기 3대, 동원 인력 300여 명이 투입된다.
훈련은 화순항을 출항해 목포항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수 중인 상황에서 승객을 구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해경청에서 자체 개발한 다수 인명구조 기구인 탈출용 슬라이드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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