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계 틈새시장 ‘애견 펜션’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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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등장…애견인 입소문에 일반인들도 관심
   

반려동물인 애견 등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펜션이 속속 들어서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도내 관광숙박업계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애견 펜션은 2012년에 처음 들어선 이후, 현재 10곳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애견 펜션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이 가능한데다 다른 투숙객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애견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졌다.

특히 관련 인터넷 후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애견 펜션은 반려견과 함께 숙박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애견 전용 수영장과 카페·목욕실 등 각종 애견 전용 시설도 갖춰져 있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서귀포시지역에 위치한 모 애견 펜션만 해도 두달 전부터 예약이 마감될 만큼 휴가철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용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도내 애견 펜션을 찾은 김지현(인천시·34)씨는 “여행을 갈 때마다 애견샵에 반려견을 맡겨야 돼서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며 “최근 생겨난 애견 펜션이 우리에겐 안성맞춤 관광 장소”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내 한 애견 펜션 관계자는 “최근 애완견을 소유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애견 관련 사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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