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 교통사고 비율 전국 최고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비율 전국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난해 전체 사고의 24%…서귀포시,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1위

제주지역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여성운전자 교통사고는 1030건으로 14명이 숨지고 1499명이 다쳤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4302건의 23.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전남(2.6명), 전북(2.4)에 이어 전국 3위로 조사됐다.

 

특히 서귀포시지역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3.8명이 숨져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처럼 제주지역에서 여성운전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여성운전자들이 이상기후 및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과 운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도로교통공단 제주제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여성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관계자는 “부녀회 등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정례화하고 안전운전 요령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사고 예방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