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 국정감사 도중 지휘통제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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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부처, 北 도발에 '비상근무'…상황 예의주시

정부는 10일 북한군이 대북전단 '타격'을 빌미로 우리측 지역에 총격을 가해옴에 따라 외교·안보 부처를 중심으로 일부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를 받다가 오후 6시께 백승주 차관에게 국감 대응을 맡기고 합참 지휘통제실로 이동해 상황을 직접 챙겼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장관은 지휘통제실 이동 전에도 상황 보고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위기관리팀을 운영하면서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 중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7시 류길재 통일부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2차 고위급 접촉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총격전이 향후 남북관계에 끼칠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가 이날 개성공단에 긴급히 확인한 결과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380명의 신변에는 아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도 이날 주요 간부들을 중심으로 청사에서 이번 사건이 끼칠 파장을 분석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 상태로 상황이 종료되는 것인지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일단 나오는 것을 보고 향후 주한 외국 공관에 (상황을) 설명하고 유엔 등 국제적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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