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3년 연속 꼴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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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결국 탈꼴찌에 실패하고 3년 연속 최하위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한화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4로 졌다.

   

이로써 최근 3연패를 당한 한화는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놓고 49승2무75패가 돼 8위 KIA 타이거즈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한화는 2012년부터 3년째 연속해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여섯 시즌 동안에는 공동 6위를 차지한 2011년을 제외하고 다섯 시즌을 꼴찌로 마감했다.

   

지난해부터는 NC 다이노스가 가세해 9구단 체제로 리그가 운영됐지만 꼴찌는 여전히 한화의 몫이었다.

   

롯데는 3회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4회까지 안타 하나를 치는 데 그쳤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의 우익수 쪽 2루타로 모처럼 기회를 잡고서는 2사 후 장운호의 중전 적시타로 힘겹게 균형을 되찾았다.

   

그러자 5회말 2사 후 손아섭이 한화 선발 앤드루 앨버스를 중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겨 롯데가 다시 앞서 나갔다.

   

한화가 6회초 2사 2루에서 김경언의 우중간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롯데는 6회말 전준우, 문규현의 연속 안타로 엮은 무사 1,3루 찬스에서 용덕한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후 2사 1루에서 황재균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추가 득점, 한 발짝 더 달아났다.

   

7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5안타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막은 옥스프링이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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