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씨는 최근 ‘팝, 경제를 노래하다’를 펴냈다.
책은 1930년대 대공황부터 2000년대 세계금융위기까지의 경제사를 주로 영미권의 경제와 대중음악을 연관지어 분석한다.
저자는 국내 음악 중에서는 ‘말달리자’(크라잉넛)와 ‘강남스타일’(싸이)을 시대의 현실을 대변하는 노래로 꼽았다.
책에 소개된 노래들은 경제적 현실에 따라 울고 웃었던 사람들의 심리를 말해주는 동시에 힘겨운 삶 때문에 잃지 않으려 애쓰는 꿈을 그리고 있다.
아트북스 刊.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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