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여행작가 고계수씨는 최근 ‘고계수의 걷는세상’을 세상에 내놓았다.
청년 시절 꿈이었던 도보여행을 2007년 환갑의 나이에 시작해 제주 일주, 스페인 산티아고,프랑스 생장피드포르, 영국, 포르투갈, 바르셀로나, 국토대장정까지 걸어온 작가의 6년의 기록을 담았다.
작가는 걸으면서 겪은 경험과 에피소드를 친근한 문체로 엮어 독자들에게 ‘걷는 행복’을 전해준다.
작가는 “걷기 시작하고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니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며 “이젠 언제 죽더라도 후회없는 삶을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걸으면 좋은 점을 말한다.
한편 작가는 1947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중앙고와 해군사관학교(25기)를 졸업하고 해군중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도내 중견기업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刊.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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