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8일보다 한 달 앞서
21일 오후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1000만명 돌파 시기인 11월 28일보다 한 달가량 앞선 것이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최근 저비용항공사가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항공 편수 및 운항 횟수를 늘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20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718만37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늘어났다.
또한 최근 제주를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및 개별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크루즈 운항 및 중국 직항 노선이 대거 신설됨에 따라 1000만 관광객을 견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올 들어 20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78만88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7.2% 급증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이 88%로 대부분을 차지, 제주 관광 성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2년 연속 제주 관광객 1000만명 달성은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우뚝 섰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내국인 관광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 및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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