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세력 해군기지 반대운동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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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반대범대위 "사과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일부 외부 세력의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제주도민이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을)의 국정감사에서 “국가 경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방”이라며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찬반 양론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부산시 남구 지역구 국회의원 시절 반대 주민을 설득해 해군 제3함대 유치에 나선 사례를 설명하며 “수천 명의 해군이 근무하면서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됐으며, 해군 장병이 인근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예기치 않은 사고 때 해군이 큰 도움을 주고, 외국 해군 함정들이 계속 들어와서 관광객도 많이 늘어나고 있어 불편함은 하나도 없고 좋은 점은 아주 많아졌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평화의 섬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방이 튼튼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상식”이라며 “일부 외부 세력의 반대운동은 제주도민들이 막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김 대표는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자신의 망언이나 추진과정의 잘못된 점에 대해 사과는 커녕 외부세력 운운하면서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김 대표는 오늘 국감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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