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기간 제주~김포노선이 대폭 증대되는 등 제주와 타 지방을 잇는 하늘길이 넓어질 예정이여서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제주 좌석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들의 ‘2014년 동계 운항 스케줄’을 인가, 오는 26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국내노선의 핵심 시장인 제주~김포노선은 지난해 동계기간보다 13.9%(주 98회) 늘어난 803회가 운항, 국내노선 중 가장 큰 폭으로 증편된다.
이와 더불어 국내 13개 지방공항을 잇는 제주노선도 지난해 동계기간보다 16.1%(주 179회) 늘어나 주 1291회가 운항된다.
하지만 포항공항의 활주로 공사로 인해 제주~포항 노선은 일시적으로 운항이 중단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들을 중심으로 제주기점 국내선 운항횟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스케줄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여행객들은 바뀐 동계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