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 결과 전체 인터넷 이용자 5.7% 달해
도내 인터넷 중독 위험군이 2만명에 이르면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2013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고위험군은 2000명이며, 나머지 1만8000명은 습관적인 과다 사용으로 중독 초기 단계인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도내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전체 인터넷 이용자 34만8000명의 5.7%를 차지, 20명당 1명 꼴로 인터넷 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인터넷 중독 위험군 비중은 서울(8.3%)과 경기(8%) 등은 물론 전국평균(7%)에 비해 낮았으나 전반적으로 청소년층의 중독 위험군이 높다는 점에서 관련 상담서비스 및 교육 강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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