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깜짝 스타로 등극한 임은지(경북)가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임은지는 30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10을 뛰어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4m를 넘은 최예은(전북)에게 돌아갔다.
임은지는 지난 인천대회에서도 4m10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임은지는 이날 3m8, 4m, 4m10을 모두 1차시기에 성공시키며 가볍게 1위를 확정했다. 이어 대회 신기록인 4m20보다 높은 4m21에 도전했지만 1, 2, 3차시기에서 모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은지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m15를 뛰어 넘어 동메달을 획득, ‘미녀새’라는 별명을 얻으며 깜짝 스타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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