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지노 업계 운영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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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바탕으로 수입·지출 투명성 확보 방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카지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도정비의 일환으로 8개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체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카지노 업무 전반에 걸친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영업 준칙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가 점검된다.

 

제주도는 특히 업체들이 회계 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카지노 전산시스템을 제주도가 고시한 ‘카지노 전산시설 기준’에 따라 설치·운영하고 있는지 집중 조사한다. 이와 함께 카지노 시설 및 게임 운영 실태, 보안 및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VIP 고객 및 전문모집인과 관련한 계약게임 내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카지노 업체의 전산시설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타 지역의 카지노와 운영 실태를 비교해 제주 카지노 업계 수입·지출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Dynamic Reporting System’과 같은 국제적인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카지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국세청과 온라인으로 연결돼 실시간으로 매출의 투명성이 보장되고 사전 배팅 한도액을 설정하면 이용객이 일정 금액 이상의 돈을 잃었을 때 자동으로 게임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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