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수단, 연일 선전...목표 초과 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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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제주시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기계체조 평균대 종목에서 허선미 선수가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고기철 기자  haru@jejunews.com>

 

제95회 전국체전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제주 선수단이 목표 성적인 전국 12위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제주 선수단이 연일 기대 이상의 메달 레이스를 펼치면서 목표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제주 선수단은 지난 28일 개막해 11월 3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여 개를 포함한 약 160개(종합점수 3만점)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주 선수단은 대회 첫날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14개를 획득해 당초 목표였던 9개를 훌쩍 뛰어넘는 선전을 펼쳤다.

 

이어 제주 선수단은 둘째 날에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 등 36개, 셋째 날에는 금메달 19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 등 38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제주 선수단의 메달 목표보다 120~130%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남은 나흘 간 선수들이 더욱 분발한다면 최고 10위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대회 10~14위 성적이 종합점수 2만8000점~3만1000점에서 갈릴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제주는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3만점을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 선수단은 이날까지 3일에 걸쳐 금메달 38개와 은메달 28개, 동메달 21개 등 총 87개 메달을 획득해 전국 12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도 체육회 관계자는 “제주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진다면 목표 성적 12위를 넘어 최고 10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얻어 도민들의 자존감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선수단은 제주에서 첫 번째 열린 1998년 전국체전에서 16개 시·도 중 1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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