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첫날부터 신기록‘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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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날부터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제41회 도민체전이 3년만에 서귀포시에서 20일 막을 올린 가운데 이날 하루에만 도신기록 7개와 대회신기록 16개 등 모두 23개의 신기록이 수립돼 풍성한 기록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역도에서 김민재(제주시 삼양동)가 남일반 94㎏급에서 혼자 도신기록을 6번이나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는 인상에서 1·2·3차(3차 166㎏) 모두 도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용상 2차(197㎏), 합계 1·2차(2차 363㎏)에서 도신기록을 추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정한솔(제주중앙중)은 역도 남중부 53㎏급에서 혼자 9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인상, 용상, 합계에서 1·2·3차 모두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여중부 53㎏급에 출전한 김다미(제주중앙여중)도 대회신기록 대열에 합류해 모두 3개의 대회신기록을 추가했다.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에서도 도신기록을 새로 썼다. 남일반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이승훈(제주시청)이 15m50을 던져 자신이 2년전 도민체전에서 세운 종전기록(14m59)을 경신했다.

‘단거리 기대주’ 임수현(아라중)은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중부 100m에서 12초88로 골인, 지난해 이 대회서 자신이 세운 최고기록(13초00)을 0.22 앞당겼다.

첫 날 사격에서도 3개의 대회신이 명중됐다. 여중부 공기권총(단체)에 부소희 강혜원 김나희(제주동여중)가 1088점을 쏘아 10년전 최고기록(1086점)을, 남중부 공기소총(단체)에 문현규 오재호 이병준(함덕중)도 1643점으로 종전기록(2005년 1632점)을 각각 경신했다. 여고부 공기권총(단체) 허유경 최진효 변효진(남녕고)도 대회신기록의 대열에 합류했다.

체전 이틀째인 21일 육상 축구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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