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화합’염원 담은‘감동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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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개회식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특색있는 캐릭터 복장을 갖추고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주시는 브로콜리, 당근, 감귤, 참조기 굴비, 땅콩, 황토마늘 등 읍면을 대표하는 특산물 캐릭터 복장으로 ‘일류 명품으로 개방과 경쟁의 파고를 넘자’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과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만장과 함께 입장한 서귀포시선수단은 비둘기와 오색 풍선을 날리며 다른 선수단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개회식 최고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식도 도민 화합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감동을 더했다.

사회자의 ‘성화 입장’이라는 멘트와 함께 장애인, 군인, 경찰, 해녀, 농부, 택시기사, 노인, 외국인 등 각계를 대표하는 주자들이 성화를 들고 경기장 남쪽과 북쪽 출입구를 통해 입장했다.

이어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넘겨진 성화는 중앙무대에서 체육계 원로인 박성관씨에게 합화된 후 점화자인 이윤석(아라중 3)선수에게 인계됐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6관왕을 차지하면서 차세대 태권도 주역인 이윤석(아라중 3) 선수가 경기장 남동쪽에 설치된 돌하르방으로 꾸민 승강대에 올라 송악산 형상의 성화대에 점화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개회식에서는 연합 걸궁팀의 풍물 공연, 국학기공연합회의 국학기공 시범, 재즈라인컴퍼니팀의 재즈 공연, 도유수협회의 유슈 시연 등 축하 공연이 이어지면서 대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연예인 이창명의 사회로 열린 식후 축하공연에는 가수 KCM, 서인영, 이용, 박주희, 소명, 이혜리가 출연해 열창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주변 광장에서는 서귀포시 비경과 칠십리 축제를 주제로 한 사진전, 관광상품 전시회,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가 마련돼 도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도협회는 ‘보치아’, ‘플라잉 디스크(원반 돌리기)’, ‘론 볼링’, ‘휠체어 배드민턴’ 등 장애인 스포츠 체험장을 마련하고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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