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주 작가인 이명복이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유엠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 작가는 서울에서 활동하다 5년 전 제주에 내려와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갤러리 노리를 조성, 운영해 왔다.
이 작가는 제주의 본질을 주제로 다룬 작품 10여 점을 이번 전시에 출품했다. 팽나무, 말, 바다 등 제주를 상징하는 소재에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가미돼 화폭에 새롭게 펼쳐져 있다.
거기에 제주역사가 관통하고 원형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는 절박한 작가의식이 깃들어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서울 전시회가 끝나는 대로 갤러리 노리에서 2차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7월 오스트리아 운터라비니츠에서 열린 국제 레지던스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아 참가했다. 또 이 작가는 ‘헌마공신’ 김만일의 영정을 제작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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