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2경기 연속 결승골 어시스트
설기현 2경기 연속 결승골 어시스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8·레딩FC)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의 꿈을 이어가게 했다.

설기현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레딩 마데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0 대 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6분 데이브 킷슨의 선제 결승골을 도와 팀의 1 대 0 승리에 한 몫 했다.

지난달 22일 볼턴전(3-1 승)에서 케빈 도일의 역전 결승골을 도운 데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 어시스트. 설기현의 올 시즌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도 3골 4도움으로 늘었다.

레딩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6승6무14패(승점 54)가 돼 포츠머스 및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상 승점 53)을 제치고 9위에서 7위로 뛰어 올라 리그 5∼7위까지 나서는 다음 시즌 UEFA컵 무대도 끝까지 노볼 수 있게 됐다.

설기현은 이날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 시작 6분 만에 설기현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배달됐다.

설기현이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다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킷슨이 페널티지역 내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설기현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설기현은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강한 오른발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에서 때린 회심의 왼발슛도 수비 맞고 살짝 방향이 틀어져 코너아웃이 되고 말았다.<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