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외야수 이병규(33)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감독은 2일 나고야 돔에서 벌어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중견수 이병규를 빼고 히데노리를 선발로 출장시켰다.
이병규가 선발명단에서 빠진 것은 지난달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개막전부터 28경기 만에 처음이다.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오치아이 감독은 팀을 5연패 수렁에서 건져 내기 위해 이날 요미우리 선발이 좌투수 가네토 노리히토인 점을 고려, 좌타자인 이병규 대신 우타자 히데노리를 집어 넣은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