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항 인프라 확충 2022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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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교통개선 대책 없이 드림타워 불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0일 열린 제324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과 관련, 용역기간 등 모든 단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국토교통부도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제주공항이 이미 포화되고 있는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등의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2022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공항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사항은 매우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용역 수행기관에서 3~4개월 기초자료를 취합해 도민설명회에서 설명할 것”이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도적으로 제2공항 건설로 몰아가고 있다는 고충홍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연동 갑)의 지적과 관련, 원 지사는 “의도적으로 특정안에 대해 몰아가는 것은 없고 기존 공항 확장과 제2공항 건설 등 두 가지 안의 장·단점을 모두 도민설명회에서 밝히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농촌지역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책에 대해 원 지사는 “내년에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대중교통개선TF팀을 만들어 불평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대중교통 개편방향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동의를 거의 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노선조정권은 제주도가 가져오고 업체에는 일정한 운영수익을 보장해 줄 것”이라며 “간선과 지선체계로 가면서 대중교통환승센터를 대규모로 운영해 먼 거리에서 시내권으로 접근하는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노형오거리 교통대책과 관련, “노형오거리의 경우 현재도 정체현상을 빚고 있고 관광제주의 확대를 생각하면 몇배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드림타워 등 초고층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노형오거리 교통대책과 관련해 공공이 부담하는 부분도 있고 개발이익에 따른 민간의 분담 등의 방안이 있다”며 “제주공항의 기능 확장과 드림타워 등 초고층건물의 교통유발 등을 감안해 미래 교통증가를 내다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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