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덕로 일대에 명품 디자인 도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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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빌딩서 무진장횟집 구간 간판 정비 마쳐

제주시 관덕로 11길 금강제화 건물에서 무진장횟집에 이르는 도로의 영업점 간판 디자인이 산뜻하게 변해 고객들이 만족해하고 있다.
 

제주시는 2012년부터 이곳 107개 업소의 177개 간판 정비 사업을 시작, 최근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 기간 간판 99개를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간판 78개를 설치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간판은 업주와 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치된 것이다.
 

제주시는 특히 개별 업소마다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해 업소별 특색을 강조하면서도 전체적인 거리는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된 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추가 사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의 간판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간판 정비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에 간판이 정비된 도로를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행정예고를 한 후 내달 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박상섭 기자 parks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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