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차산업 강화 의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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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경제위 예산안 심사서 질타
제주시 농정분야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가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한림읍)는 25일 제주시에 대한 예산안 심사를 벌여 1차산업 예산 감소를 추궁했다.

좌남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한경·추자면)은 “제주시 농정과 예산은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에 비해 130억원 적게 편성됐다”며 “제주시가 농민 수도 많은데 서귀포시보다 예산이 적은 것은 농정을 안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좌 의원은 또 “해양수산분야도 마찬가지로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내년 예산은 246억원이지만 제주시 해양수산과 예산은 212억원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실제 제주시 농정과 예산은 2013년 466억2656만원, 2014년 431억2258만원, 2015년 418억89989만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에 편성된 내년도 예산 557억6190만원보다 적어 제주시 지역 밭작물 재배농가가 상대적으로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동근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추경을 통해서라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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