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연승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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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포항 원정서 종료 직전 천금의 결승골
경기 종료직전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가 13일 원정경기서 승리, 승점 3점을 보태 단숨에 중위권으로 도약하며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또다시 시동을 걸었다.

제주는 이날 오후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0라운드 원정경기서 포항스틸러스를 1 대 0으로 잡으며 지난 주말 울산전에 이어 2연승 찬가를 불렀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13점(4승1무5패)를 기록, 중간순위 7위권에 랭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는 이날 전후반 득점없이 비기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하는 듯 했다. 그러나 믿기 어려운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경기 종료를 앞두고 김재성의 크로스를 받은 조진수가 슈팅, 포항의 골네트를 갈랐다. 추가 시간 1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나온 극적인 결승골로 제주는 귀중한 원정승리를 수확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2002년 이후 이어지던 대 포항전 16경기 연속 무승의 질긴 사슬마저 깨트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반면 포항은 이날 홈경기 패배로 팀 최대 무승 기록인 12경기 연속 무승기록과 타이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원정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일군 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경남을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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