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특화 교육 이뤄져야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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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제주국제대학교 마산업학과 교수
“말의 건강을 살피고 말 발굽 관리와 함께 신발에 해당하는 편자를 교체하는 등 중요한 업무를 맡는 장제사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지만 도내에는 장제사 인력이 3명에 불과합니다.”

박병훈 제주국제대학교 마산업학과 교수는 “말 발굽 관리가 안돼 좋은 승용마들이 일찍 생명을 단축하거나 식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말 건강을 돌보는 장제사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최근 들어 우리 대학을 포함 도내 대학들이 말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경쟁적으로 학과를 개설했다”며 “경쟁 체제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런 현상”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도 “말 생산, 유통 및 가공, 승마지도사 양성 등 대학별 특화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 대학은 승마조련사, 승마지도사 양성과 함께 스포츠 재활 분야에 중점을 두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제주가 승마산업에 있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타 지역과 달리 제주에서는 어릴때부터 말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승마산업에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승마 동호회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도차원에서 유소년 및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대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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