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C가 6일부터 20일까지 전시실에서 홍보람 드로잉전을 마련한다.
전시 주제는 ‘균형의 여정’으로, 홍 작가가 자연과 신체, 즉 생명이 갖는 에너지의 흐름과 균형에 대해 탐구한 작품 20여 점이 내걸린다.
목탄과 파스텔, 먹 등으로 그려진 이들 전시작은 단순화한 곡선들에 의해 주제의식을 구현하고 있는 가운데 경쾌한 리듬감과 조화로움이 관통하고 있다.
홍 작가는 “인체와 자연은 모두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데 그 안에 균형이 감지된다. 에너지 균형을 형상화하는 작업은 놀이처럼 순수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전시회 오프닝은 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날 5시부터 홍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되고, 오프닝 후에는 아트스페이스C 송년 파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