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 2개월 분 72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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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원회, 3일 계수조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 서귀포시 성산·남원읍·표선면·송산·효돈·영천·동홍동)는 3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5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예산을 72억3260만원 증액했다.

증액된 72억3260만원은 어린이집 만 3~5세 아동 보육비 2개월 분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분은 제주도교육청이 편성한 예산안(3개월 분)에 2개월분이 추가되면서 최종 5개월 분이 편성됐다.

교육위원회는 반면 교육감 공약으로 교육감 관사를 리모델링 해 청소년문화카페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안 4억3700만원 중 3억8700만원을 삭감했다.

교육위원회는 또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베트남 원어민 교사 2명 채용에 따른 인건비 7000만원(1인당 3500만원)도 사업비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시켰다.

교육위원회는 이 외에도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정신과 전문의 채용 포함)에 따른 예산 4억3400만원은 보다 신중있는 검토와 함께 의회 보고 후 추진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오대익 위원장은 “일부 불필요한 사업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누리과정 2개월 분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으로 예산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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