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9일부터 '되돌아보다' 소장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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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을 맞아 미술 감상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9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되돌아보다’를 주제로 소장품전을 열고 미술작품을 관람하며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작은 한국화와 서양화, 사진, 공예 등 모두 37점으로, 참여 작가들이 제주 자연의 근원을 연구하고 제주인의 삶의 원형을 탐구한 결실을 다양한 미술 형식으로 풀어낸 것들이다.

 

물질하는 해녀, 밭일하는 농부, 웅장한 한라산, 짙푸른 바다, 담백한 오름, 소박한 초가….

 

관람객이 이들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노라면 세상의 이치와 자연의 순리, 제주의 원형질 등이 뇌리를 스치며 새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조율하는 명상에 빠질 수 있을 터이다.

 

때로는 새해를 향한 희망과 설렘으로 관람객의 가슴은 충만해질 것이다.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12월은 과거와 미래, 반성과 기대가 교차하며 자신을 돌아보기에 좋은 시간”이라며 “이번 전시회의 작품 앞에 서는 순간, 그 안에 깃든 이야기들이 관람객에게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시간을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제주도립미술관 710-4265.

 

김현종 기자 tazan@jeje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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