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홧김에 의한 방화가 2건이 발생,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했다.
사례를 보면 지난달 19일 김모씨(34.제주시 노형동)가 애인이 헤어지자는 데 격분, 애인의 집에 찾아가 불을 질러 김씨 자신도 3도 화상을 입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13일에는 양모씨(41.남제주군 대정읍)가 부부 싸움 등의 이유로 집에 불을 질러 양씨가 전신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다.
방화와 아울러 술집 등지에서 사소한 시비로 인한 폭행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북제주군 애월읍 소재 모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최모씨(37)가 노래를 부르던 김모씨 등과 시비가 붙어 김씨 등 2명을 폭행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부부싸움을 한 뒤 파출소로 찾아가 근무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문모씨(44)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도내에서 발생한 방화는 모두 45건으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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