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행보.시장 재직 당시 직무수행 쟁점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61)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6일 열리는 가운데 김 예정자의 정치적 행보와 시장 재직 당시 직무수행 능력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신관홍, 새누리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는 16일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민선 5기 제주시장 재임 당시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이전 반대를 결정한 것에 대한 입장과 공항 인프라 확충, 노형동 드림타워, 주차난,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실적과 견해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민주당 탈당과 새누리당 소속 원희룡 지사의 선거캠프와 인수위원회에 합류한 전력 등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집중 추궁이 예상된다.
이지훈 전 시장의 중도 사퇴와 이기승 예정자의 청문회 낙마 등으로 원 도정 이후 세 번째 이뤄지는 이번 청문회에서 김 예정자의 통과 여부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 시장 예정자는 제주일고와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6대 제주시의회 의원, 제7, 8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거쳐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제26대 제주시장을 지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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