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방문 등 동계시즌 3만5000명 전망
▲ 현을생 서귀포시장이 지난 16일 서귀포시민구장에서 축구 국가대표 슈틸리케 감독을 만나 선수들을 위해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계 시즌에 방문하는 전지훈련 팀은 국내·외 1400여 팀, 약 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인원이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예약 현황을 보면 축구는 9개 프로 팀을 포함해 총 66개 팀으로 가장 많고, 이어 농구 29개 팀, 수영 23개 팀, 야구 21개 팀, 핸드볼 15개 팀 등이다.
이 외에도 육상, 테니스, 카누, 양궁, 인라인롤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에 대한 예약을 마쳤다.
서귀포시는 3만명이 넘는 훈련 팀이 방문하면서 36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대효 서귀포시 스포츠산업과장은 “훈련단 방문에 대비해 천연잔디 구장에 대한 보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체육관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종합점검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지난 16일 서귀포시민구장에서 훈련 중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슈틸리케 감독에게 돌하르방과 감귤을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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