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투쟁가 유묵, 서각작품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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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일기념관 22일부터 로비서 전시회...안중근, 김구, 윤봉길 유묵 등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 등 항일독립투쟁가들의 유묵을 재현한 서각작품들이 전시된다.

 

제주항일기념관(관장 김성언)은 2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로비에서 ‘독립혼 피어난 묵향, 널 위에 아롱지다’라는 주제로 항일독립투쟁가 유묵 서각전을 마련한다.

 

이 전시는 안중근, 김구, 이준, 윤봉길, 이범석, 손병희 등 항일독립투쟁가들의 유묵을 한국서각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김병연) 회원들이 서각으로 옮긴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특히 제주 조천 3·1투쟁의 주역 14명이 만세운동을 계획하는 모습을 다룬 작품도 내걸린다.

 

전시 기간에 안중근의 유묵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이 인쇄된 한지에 관람객들이 장인(손바닥 도장)을 찍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이 전시는 내년 제96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황용해)이 주관한다.

 

황용해 청장은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혼이 담긴 어록·유묵을 서각으로 승화한 작품을 선보인다”며 “관람객들은 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제주항일기념관 710-7793.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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