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수익 지역 재투자 방안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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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시내면세점 추가 전망
내년 2월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제주지역에 시내 외국인 면세점이 추가 설치될 전망인 가운데 면세점 수익금을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2일 발표한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관광객 증가에 대응한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시내 면세점을 추가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서울에 2곳 이상을 신설하고 제주에 1곳을 추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설립 지역과 업체 수는 내년 초에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확정한다. 관세청은 내년 2월 시내 면세점 추가 특허를 추진해 사업공고를 낼 계획이다.

관세청은 지난 9월 인천, 광주 등 6개 지역에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을 공고하면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선과 지역 관광진흥 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내 면세점을 롯데와 신라 등 대기업 2곳이 양분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경우 내년 추가 특허에서 대기업 참여를 배제해야 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면세점 수익금을 지역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관광성장 재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공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의 시내 면세점 진출을 통해 면세점 수익금을 중문관광단지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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