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3일까지 공식 사과 요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새해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원희룡 지사의 ‘의원당 20억원 예산 요구’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없이는 예산 심의를 할 수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 제주도의회는 22일 오후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원 지사의 발언을 지방의원 폄하로 규정하고 23일까지 원 지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기로 결정.
간담회에 앞서 구성지 의장은 “도민만을 생각한다면 준예산 체제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예산심의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전체 의원들에게 요청.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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