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예술 제주형 모델 구축사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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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재단 조형연구소 운영위원회의
회화·조각 등 6개 분야 지표조사 추진


제주문화예술재단 부설 조형연구소가 지역에 적합한 조형예술의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대안 찾기에 돌입했다.

이는 최근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환경 변화에 부응해 지역의 미적 특성을 살리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위해 또 하나의 문화인프라 구축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조형연구소(소장 임춘배)는 지난 7일 첫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조형예술 모델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방안을 정했다.

조형연구소는 우선 회화.조각.디자인.건축.조경.영상 등 6개 분야의 도내 조형예술 실태에 대한 지표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조형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해외사례를 포함한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전문 ‘조형예술연구지’를 발간,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제주형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공공미술사업(회화.조소분야)과 환경친화적 예술사업(건축.조경분야)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도시환경에 적합한 조형예술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불거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4.3평화공원내 조형물 설치 문제와 관련, 좀더 투명하고 공개적인 조형미술사업에 대한 방안이 절실한 시점에서 나와 주목된다.

조형연구소 관계자는 “조형예술에 관한 자체 연구 용역을 통해 도내 작가의 참여도를 높이는 등 도내 미술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달 동양화가 박성배씨(미협 서귀포지부장)를 조형연구소 연구사(비상임)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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