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자부 예산 실태조사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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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구성지, 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는 7일 행정자치부의 제주도 예산 편성 관련, 긴급재정운영실태조사를 벌이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번 실태조사가 원희룡 지사와 행자부 차관의 비공개 면담이 이뤄진 지난 6일 시행됐다는 점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포괄적 재량사업비 예산 편성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밝힌 점 등으로 미뤄 제주도정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사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의 정당한 예산심의권 행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할 소지가 있는 점 등으로 이는 부적절함을 넘어 도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즉각 중단하고 제주도정의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행태에 대해 정당한 지도·감독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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