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금 수입구조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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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기금 성과분석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 기금 수입구조를 개선하고 통합관리기금의 활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행정자치부의 2014년 기금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17개 기금 가운데 법정의무기금과 감채적립기금을 제외한 10개 기금을 분석한 결과 지역농어촌진흥기금과 자활 및 생활안정기금의 채권 미회수율이 각각 100%, 72.5%에 달하고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의존율이 16.5%로 기금 수입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기금 조성 총액 2975억원 가운데 통합관리기금은 568억원으로 조성률이 4.5%에 불과해 조성률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고 활용률은 2.9%로 전국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당초 5억원이 당초계획 사업비로 잡혔지만 실제 집행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행자부는 미회수 채권에 대한 회수대책과 저조한 통합관리기금 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또 전체 기금수입 총액 3233억원 가운데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에 의존하고 있는 6개 기금, 534억원에 대해 수입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기금성과분석은 자치단체 기금의 재정상태와 운영성과를 객관적인 통계자료 및 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평가한 결과”라며 “지방기금의 건전성, 효율성 등을 높여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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