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지급결제총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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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지급결제 총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는 10일 ‘2002년중 제주지역 지급결제 동향’을 내놓고 지난 한 해 지급결제 총액은 27조5326억원으로 전년도 23조6589억원보다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급수단별로 보면 어음.수표는 12조5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어음.수표 감소세는 약속어음 사용의 소폭 증가에도 신용카드 사용 일반화와 구매전용카드 등 대체수단 확대로 자기앞수표와 당좌.가계수표 사용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 반해 은행공동망을 통한 이용금액은 11조7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9%나 증가했다.

이는 이용상 편리함과 저렴성으로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망 이용이 급증한 데다 현금자동지급기 및 입.출금기 보급 확대로 관련 이용 실적도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2조1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소득공제 혜택 등으로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지난해 5월 정부의 신용카드 종합대책 수립으로 현금서비스 한도가 축소되면서 증가폭이 전년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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