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및 오.폐수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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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주민 지역현안 토론회 개최
서귀포시 대정읍 주민들이 인근에 조성되는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축산물 종합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와 오·폐수에 대한 처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한림읍)는 29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청소년수련관에서 대정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식) 주최로 열린 지역현안 토론회에 참석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지역의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하수 발생량이 하루 7617t으로 대정하수처리장 처리 가능량인 3000t보다 2.7배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하수발생량은 현재 하루 58t과 541t에서 사업 완료 후 각각 2847t과 4919t으로 대폭 증가한다.

또 주민들은 안덕면 동광리에 조성된 제주양돈축협 축산물 종합처리장의 경우 하루 837t의 오·폐수가 발생해 지하로 침투해 하류지역에 있는 광역상수도 취수원을 오염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정읍 주민들은 이처럼 신화역사공원과 축산물 종합시설에 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도의회에 진정과 청원 등을 제출하고 제주도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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