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물량 1926세대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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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주택건설업체의 공동주택 건설 계획물량이 2000세대에 육박해 주택 공급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김양옥)는 11일 회원업체의 2003년 주택건설 현황을 파악한 결과, 도내 총 계획물량은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1926세대(28개 업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대부분 일반 분양에다 제주시권 집중화, 60~85㎡ 평형대의 강세가 뚜렷한 추세.

일반분양 공급 예정 물량은 1569세대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으며 임대 분양은 357세대에 불과했다.

주택공급 예정지도 전체의 90%인 1729세대가 제주시에 몰려 있는 반면 서귀포시는 임대 197세대에 그쳐 지난해에 이어 제주시권 집중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내의 경우 연동.노형동과 일도2동, 이도2동, 외도동, 삼도1동, 건입동, 봉개동 등 지역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도를 보였으며 평형대는 60~85㎡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올해에는 100세대 규모 이상의 공급계획 물량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서진주택건설㈜과 ㈜영도종합건설이 일도2동에 11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며 한빛종합건설㈜도 노형동과 연동에 각각 108세대, 114세대의 주택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다른 지방 대형 업체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업체 간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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