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7대 제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강영철 의원(53)은 “7대 시의원 16명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구석구석 봉사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강 의장은 “7대 시의회는 40대 의원들이 주류를 이룰 정도로 젊고 참신한 인물들로 구성됐다”며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번 7대 시의회 의장단 선출도 아무런 잡음 없이 전체 시의원의 뜻이 결집된 결과”라면서 “그만큼 무거운 책임과 사명을 느끼며 사심없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앞으로 시의회를 개혁시대에 걸맞게 모든 시의원과 상임위원장의 뜻을 수렴하며 원만하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회를 탈바꿈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4대부터 내리 4선 고지를 밟은 최다선 의원으로 6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6.13 지방선거에서 용담1동 선거구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7대 의장 선거에서는 의원 16명에게서 압도적인 15표를 얻었다.
강 의장은 제주상고와 안양신필림영화예술학교를 졸업했으며 ㈜삼화여객 대표와 한천초등학교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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