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출신인 고승완(경북과학대 2)은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들에게 생소한 컬링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고승완은 지난 1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에 컬링붐을 일으키고 있다.
고승완은 지난 7일 볼링선수였던 이동건(동아대), 태권도선수였던 박재철(동아대 대학원), 수영선수였던 최민석(동아대)과 팀을 이뤄 일본과의 결승에서 6대4로 승리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고산교.고산중.고산상고를 졸업해 경북과학대에 진학한 후 컬링에 입문한 고승완은 “컬링에 인생의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고승완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면제를 받게 돼 컬링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아버지 고동일씨는 “경상북도에서 실업팀을 창단할 예정이어서 승완이를 입단시킬 계획”이라면서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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