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여왕 코스텔리치 복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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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야니카 코스텔리치(크로아티아)가 무릎 부상을 딛고 세계선수권대회 복합에서 우승했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3관왕인 코스텔리치는 11일(한국시각) 스위스의 생모리츠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합에서 활강때 12위로 부진했지만 회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합계 2분41초63으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불과 0.06초 뒤진 오스트리아의 니콜 호스프가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크로아티아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남녀 선수를 통틀어 코스텔리치가 처음이다.

3년전 당한 부상의 후유증으로 무릎이 온전치 않은 코스텔리치는 지난주 열린 활강에는 출전하지 않고 복합에 집중한 끝에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단일 올림픽에서 스키 사상 최초로 4개의 메달(금 3.은 1개)을 땄던 코스텔리치는 올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확정한 데다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성 스키선수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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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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