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긴급운영위 소집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5일 제주도가 개최하는 응급민생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도민 토론회와 관련, 긴급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제주도의 개최 진의 파악에 나선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예산담당관 등을 출석시켜 도민 토론회 개최 의도 등을 집중 추궁한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지난 2일 각 읍·면·동에 내려보낸 토론회 계획에서 1636억원의 예산 삭감 과정에서 도의회가 내세웠던 삭감 사유와 다르게 삭감이 이뤄졌다는 내용과 예산 심의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을 문제 삼았다.
제주도의회는 이는 도의회를 개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물론 예산 파국의 책임을 도의회에 떠넘기려는 의도로 판단, 제주도의 진의를 추궁할 방침이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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