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과당 경쟁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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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철 도관광협회 부회장 인터뷰
   

고승철 도관광협회 관광지업제1분과 위원장은 1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관광지의 난립으로 인한 과당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관광시설 콘텐츠 심사 강화, 안전대책 사전심의 강화, 부대시설 요건 강화를 통한 품격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고 부회장은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도내 관광지를 정립하기 위한 관광시설허가 심의위원회가 필요하다”며 “관광지 난립 형상을 막을 수 있는 관광지 총량제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현재 도내 사설관광지는 육지부 대형여행사와 대형 포털사이트 판매 대행사의 을의 입장으로 전락했다”며 “도관광협회 관광지 분과를 중심으로 상호 간 기본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제주만의 관광명품을 육성하는 등 수익성 다각화 방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고 부회장은 또한 “현재 관광시설 허가 부서가 제각각 운영돼 통합적인 관리 체제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지별 통계 조사, 수익 분석 등을 위한 총체적 관리 부서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부회장은 또 “성산일출봉 등 경쟁력 있는 공영관광지를 사설관광지 평균 요금으로 인상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공영관광지는 독립채산제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수수료 과당 경쟁 예방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관광 조례도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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