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는 장맛비 사이로 찾아온 7월, 이달에도 규모있는 스포츠 향연이 잇따라 열려 제주의 여름을 달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제주에서는 전국대회 7개, 국제대회 2개 등 모두 9개의 규모있는 스포츠대회가 개최돼 선수단과 스포츠관광객 등 1만5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국제대회는 제7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대회와 제1회 제주별빛국제마라톤대회 ·태권도대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해변공연장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대회는 제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공수도선수권대회(6∼8일, 88올림픽국민생활관)를 비롯해 △2007 제주아쿠아슬론경기대회(7일, 이호해수욕장) △2007 박카스배 SBS골프시도학생골프선수권대회(10∼11일, 오라CC) △2007 김만덕배생활체육 전국여성배드민턴대회(14∼15일, 한라체육관) △제16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14∼23일,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24일∼8월3일, 종합경기장 등) △2007 전국종별중·고유도연맹전(28∼31일, 한라체육관) 등이다.

한편 도당국은 올 한해 제주에서 전국 및 국제대회 115개(국제33, 전국82)가 치러질 계획이며, 이 가운데 상반기인 지난달까지 62개대회(국제16, 전국46)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