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필문학회, 애월문학회, 제주여류수필문학회 등 평소 몸담은 문학 동인지 등에 실렸던 작품을 모았다.
제1부 ‘길에서 길을 찾다’에 11편, 제2부 ‘내가 있잖아’에 11편, 제3부 ‘1퍼센트 더하기’에 12편, 제4부 ‘크리스티나’에 11편 등 총 44편이 수록됐다.
김씨는 “첫 수필집을 내고 한동안 수필 쓰기가 두려웠다. 세상에 내어놓은 작품들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을까 하는 조바심에서였지만 다시 자판을 두드리면서 나를 일으킬 수 있었던 까닭은 수필을 쓰는 자체가 나의 존재요, 길이며 위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구문학 刊, 1만2000원.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