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산 개혁’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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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행정시, 읍·면·동 예산 공무원 워크숍 개최

올해를 ‘예산 개혁의 원년’으로 선포한 제주특별자치도가 구체적인 개혁 방안 수립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도 본청과 행정시, 읍·면·동 예산담당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중심의 재정 운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각 행정기관별 예산 담당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재정 운용에 우리가 솔선하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방예산제도 운영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행정시 재정자율권 확대 방안 ▲지방보조금 개선 방안 ▲예산 개혁의 원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각각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3월 중에 예산 개혁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산 개혁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산 편성과정에 도민 참여 확대, 행정시 재정자율권 확대를 위한 실링액 배분방안 개선, 행정시-읍·면·동별 공통 기준이 필요한 예산 정립 등 예산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예산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상·하반기로 정례화하고 제주형 예산 편성제도를 정립하겠다”며 “매월 일선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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