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 경쟁력 강화 '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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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경·한림·함덕·남원·대정농협 조합장 후보 선거 공약
   
▲한경농협=김군진 전 하귀농협 전무(59)와 김동호 현 조합장(63), 좌경진 전 한경농협 이사(52), 김창소 한경면발전협의회장(65) 등 4명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저마다 농가 소득 증진을 책임질 일꾼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군진 후보는 감귤유통센터 건립과 비파괴선별기 시설 등 판매사업 혁신, 상임이사제와 운영평가자문위원회 도입, 목욕탕 시설 확장과 수익 창출, 영농자재 주문 배달제 실시, 하나로마트 활성화를 위한 택배사업 추진과 전자상거래 확대를 제시했다.

김동호 후보는 농산물 판매보전기금 적립 확대 등 농산물 시장 이익 증진, 고산농협과의 합병을 위한 경영체제 모색, 저청·조수지점 현대화 및 유류 배달 등 공급체계 정립, 여성농업인센터의 여성 전문교육장화 실현, 영농자재백화점 확대를 강조했다.

좌경진 후보는 감귤 비파괴 선별기 도입과 명품 브랜드 정착, 고산농협과의 합병 추진, 채소작물 가공시설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농약 살포용 무인 방제기(헬기) 도입을 통한 농가 인력난 해소, 하우스시설 자재사업과 개·보수작업 실시를 다짐했다.

김창소 후보는 농산물 유통 혁신을 통한 제값 받기 추진, 수도권 판매시장 확보, 일본 수출을 위한 감귤 비가림단지 및 채소단지 추진, 농산물 가공사업소 설치를 통한 수익 창출, 하우스시설업체 자회사 설립 및 시설영농사업 서비스 질 개선을 약속했다.

   
▲한림농협=김충희 전 한림농협 감사(50)와 신인준 현 조합장(68), 조양봉 전 한림농협 지점장(58)이 출사표를 던졌다.

5선을 노리는 현직 조합장에 새로운 변화와 일꾼을 내세우는 도전자들이 서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김충희 후보는 농산물 판로 및 수취가격 보장, 농자재 배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영농지원단 구성, 품목별 농산물 및 가공품 명품 브랜드화, 하나로마트 현대화를 강조했다.

신인준 후보는 서울 가락공판장 내 농산물 판매장 설립을 통한 판매농협 구현, 농기계은행 설립 추진, 농산물 출하 선급금 확대 지원, 하나로마트 리모델링을 제시했다.

조양봉 후보는 농산물 신품종 개발을 위한 시범포 운영, 농기계센터 이전 및 출장 수리 시행, 농산물 출하 수집장소 이전 등 유통 활성화, 하나로마트 신축을 약속했다.

   
▲함덕농협=고두철 전 함덕리장(57)과 고금석 현 조합장(63)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고두철 후보는 감귤 및 만감류 공선출하회 구성, 깐마늘 소비 촉진을 위한 거래처 다변화, 하나로마트 직거래 장터 활성화 및 기업과의 결연을 통한 농산물 판매, 원로 조합원 복지타운 조성을 약속했다.

고금석 후보는 농산물 수출 확대 및 기후 변화에 대비한 신규 작목 입식을 통한 작부체계 개선, 농기계은행사업 확대, 공선출하회 결성을 통한 감귤 경쟁력 향상 지원,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남원농협=김문일 전 남원읍이장협의회 회장(54)과 고권만 현 조합장(62), 고남수 전 남원농협 감사(61)의 3파전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감귤 주산지답게 감귤 농가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 공약을 쏟아냈다.

김문일 후보는 고품질 감귤 매취와 거래점 확보 및 최저가격 보전 지원금 신설, 조합원 농산물 수익을 위한 직거래 활성화 지원, 관광인프라 조성 및 본점 이전 계획 임기 내 추진을 강조했다.

고권만 후보는 감귤 공동출하·공동계산 정착 및 최저가격 보장, 재해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관련 규정 제정, 종합청사 신축을 위한 본점 이전 및 관광사업 연계 종합타운 추진을 제시했다.

고남수 후보는 친환경 감귤 생산 인프라 구축과 ‘곱들락’ 브랜드 명품화, 종합복지타운 중장기 계획 수립,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와 취약 농가 인력 지원 등 효율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약속했다.

   
▲대정농협=강정준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새로운 자리에 오르려는 강호남 전 제주도의회 의원(66)과 이창철 전 대정농협 상임이사(59), 강충희 전 대정읍장(59)이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강호남 후보는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저온저장고 시설 및 기능성 식품 생산 2~3차 산업단지화 구축,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망 구축 및 유망 수출작목 발굴, 감귤류 발전 연구단 구성을 강조했다.

이창철 후보는 마늘 가공식품 개발 및 겨울 채소류·원예작물 육묘장 신축, 지역농산물 상품화와 지역관광사업과 연계한 6차산업 발전 모색, 농산물 판매사업을 지원·총괄하는 컨트롤타워 부서 신설을 약속했다.

강충희 후보는 공동선별 출하회 육성 및 체계적인 전국 유통 네트워크 구축, 하나로마트 및 농자재백화점 신축, 전분 가공공장 폐수시설 확충과 마늘 가공공장 활성화 등 가공산업 내실화를 제시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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