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기업,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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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제주본부, 2월 경영 애로요인 조사 결과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내수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50곳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내수 부진이 우선 꼽혔다.

제조업체의 경우 내수 부진(53.6%·중복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업체간 과당경쟁(42.9%), 인건비 상승(41.4%)도 주요 애로요인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금 조달 곤란(31.0%), 판매대금 회수 지연(28.4%),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20.3%) 순이다.

비제조업체는 내수 부진(63.7%), 업체간 과당경쟁(49.4%), 자금조달 곤란(47.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3월 제주지역 전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8.2를 기록,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국 평균(92.8)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봄철 관광 활성화와 신학기 도래 등에 따른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은 제조업도 95.3을 기록, 전달 85.6보다 9.7포인트 상승하는 등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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